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

내  PC에서 아파치 웹서버, PHP, MySQL 를 설치해서 로컬로 서버 돌려서 테스트 하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흔히 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써볼 엄두도 못내고 (요금 폭탄 맞을 수 있다는 전설에...) 흔한 카페24 500원짜리 호스팅이라도 써야 하나 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커뮤니티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라는 것이 있고, 무려 공짜라는 얘기를 들었다.

 

한번 클라우드 서비스도 체험해 볼겸 써보자...라고 덤볐는데...

 

Cloud Free Tier | Oracle 대한민국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이용

 

 

이것은...이것은...가상머신에 서버를 설치하고 하는 맨땅에서 헤딩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 그렇구나...몰랐네. 그런 개념이었구나.

나는 카페24같은 웹호스팅처럼 그냥 다 셋팅되어 있고  FTP로 파일만 업로드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그런 것인줄 알았다.

 

어쨌거나 요즘은 챗GPT 등도 있고 하니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가입도 하고 셋팅도 하고...그렇게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 줄 알았다.

적어도 처음에 할 때는 그랬다.

 

 

어렵지 않게 한방에 웹서버까지 설치를 했고, MariaDB 며 PHPMyAdmin 까지 한방에 설치가 끝났다.

시범적으로 파일들 업로드해서 얼마 전 공부했던 스벨트 샘플 사이트 메인화면까지 다 나왔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Duck DNS  이 곳에서 무료로 도메인도 받을 수 있다기에 신청도 하고~

다음 날 Let's Encrypt에서 무료  SSL를 설치해야지...하고 했는데 그 때부터 망했다.

https로 접속도 안되고 되던 것도 안되고...내 이틀이 고스란히 날라갔다.

 

 

그리고...생성한 인스턴스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기를 여러 번 반복...

그럼에도 이상하게 처음에 한방에 되었던 nginx 첫 화면 보기가 왜 이리 어려운건지.

 

겨우 겨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