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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CSS, JavaScript

[강추] 실용예제로 배우는 웹 표준

by ethanjoh 2010. 6. 20.

평소에 웹표준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차에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초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뭐랄까...주먹구구식으로 써왔던 CSS에 대해 이론적으로 배우게 된다고 할까?

그 동안 아마추어로서 사이트 개발을 하면서 CSS를 써오면서도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항상 목말라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중요성과 활용도, 가치, 웹 표준에 맞춰야 하는 당위성을 찾아가고 있다.

2008년 맥을 사용한 이후부터는 사이트를 만들면서 맥용 사파리나 파이어 폭스에서도 IE에서와 동일한 UI와 기능이 동작하도록 항상 신경을 쓰면서 만들었는데, 어찌보면 그 만큼 시간이 더 투자될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웹 표준만 지킨다면 브라우저를 신경쓰지 않고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국내 한 대기업의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으나 어처구니 없는 경고창만을 볼 수 있었다.


세상에...제품 정보는 IE에서만 볼 수 있다고 친절히 안내해 준다...ㅠㅠ
이게 우리나라 웹 사이트의 현실이다.

비단 이 회사의 사이트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소위 대기업이라는 곳의 사이트가 이 정도면 다른 곳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 쇼핑도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으면 안되고...인터넷 뱅킹도 말할 것도 없고...그나마 스마트폰 뱅킹에서라도 되니 다행이긴 하다.


얼마 전 우연히 들어가 본 GAP 사이트이다.
정말 깔끔하면서도 간단한 것이 CSS를 잘 활용하면서 보기에도 참 좋다.

최근 해외 사이트들의 트렌드를 보면 이미 CSS를 적극 활용해서 마치 블로그 스타일로 디자인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이트들 중에서는 이런 곳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 플래시를 과용하고, 테이블을 남발하고...
물론 나 역시 그런 식으로 사이트를 만들었었지만 지금은 CSS를 활용하고 웹 표준에 맞춰 하는 것이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훨씬 더 용이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리뉴얼한 사이트들이 있다면 부디 웹 표준에 맞춰주시길...